파리올림픽 동메달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파리올림픽 동메달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프랑스 파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 끝에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에게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따냈다. 이로써 이준환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앞선 준결승전에서 정규시간의 두 배인 8분 7초 동안 싸웠음에도 체력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경기 초반 상대 카스는 뒤로 누우면서
이준환을 넘기려는 공격을 자주 펼쳤고 이준환은 잘 막아냈다. 경기 시작 1분이 지났을 때 이준환은 기습 엎어치기로 상대의 두발을 공중에까지 띄웠으나 아쉽게 넘기진 못했다. 이후 경기는 체력전 양상이었다.
지도를 하나씩 주고받은 두 선수는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 골든스코어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이 시작하자마자 이준환은 상대 기습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득점을 내줄뻔했다.
카스는 연장전 시작 48초에 메치기를 시도했고 이준환은 빈틈을 노려 발을 걸어 절반을 따냈다.
 
이준환은 2022년 6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 그랜드슬램 남자 81kg급에서 최강자들을 연달아 물리치고 금메달을 수확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빠르고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이준환의 플레이에 IJF는
'번개맨'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IFJ는 
'선수 소개가 끝나기도 전에 한판승을 따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빠르다'라고  이준환을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유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준환은 32강 아슈라프 무티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승 16강에서 사기 무키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뒀고  8강에서는 샤로피딘 볼타보예프에 어깨로메 치기 한판승으로 승리하면서 준경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올해와 작년 세계선수권 준결승전에 
전부 패배를 맛봤던 숙적 타토 그리갈라쉬빌리를 만났고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오금 뛰기 절반패를 당했다. 그리고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미를 거뒀다.

 

 
 
 

이준환 프로필

 
 
본명 이준환
출생 2002년 6월 19일 22세
신체 177cm 81kg
종목 유도
체급 81kg급
학력 원일초등학교 졸업
관산중학교 졸업 
경민고등학교 졸업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재학 
가족 부모님, 누나, 남동생
병역 예술체육요원
 
이준환 선수는 어릴 적부터 태권도, 수영, 복싱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습니다. 본격적으로 유도 선수 생활을 시작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라고 합니다.
여러 운동을 해보다 집 앞 유도관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이준환 커리어

 

이준환 선수는 유도계에서 혜성처럼 나탄 특급 신인입니다.
2022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 그랜드슬램
81kg급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국가대표 선발전과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준환 선수기록
2022 포르투갈 그랑프리 81kg급 1위
2022 국제유도연맹 울란바토르 그랜드 슬램 81kg급 1위
2022 국제유도연맹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81kg급 1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1kg급 1위
2023 국제유도연맹 도쿄 그랜드슬램 81kg급 1위
2023 도하 세계유도선수권 81kg급 3위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 81kg급 3위
2024 홍콩 아시아선수권 81kg급 1위
2024 아부다비 세계유도선수권 81kg급 3위